2008 년 9 월 20 일 토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일어나 알람을 끄고 또 잠들었다가 일어나 시계를 보니 7 시 30 분이더군요.
대충 머리를 만지고 나와 식당으로 가 가볍게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인 부부도 계시더군요.)
more..


식사를 하고 씻으려고 했는데, 위생 상태가 그리 좋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좀 꺼림칙해 그냥 세수만 하고
방으로 돌아갔는데, 잠깐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9 시 40 분이더군요.
10 까지 체크아웃을 해야해서 서둘러 짐을 챙겨가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찾아가기가 좀 힘들다는것만 빼면 괜찮았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유스호스텔입니다.




어젯밤에 이 표지판을 놓치는 바람에...



버스 정류장을 찾을수가 없어서, 한 러시아 가족을 뒤에서 따라갔습니다.

베르겐 시내가 다 보이더군요. 이 유스호스텔에서 묵게되면 생기는 장점중 하나일듯 합니다.





버스장에서 한참 헤매다가, 한 노르웨이 남자에게 물어 겨우 맞는 버스를 탈수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아담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노르웨이 남성들도
한국에서처럼 군대를 간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시내에 도착해 헤어졌는데 정말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뒤 호텔을 찾아가다가 한국인 관광객 분들을 만나뵜는데, 제가 혼자 여행을 왔다고 하자
만난것도 인연이라며 같이 사진을 한장 찍자고 하시더군요. 그뒤 이야기를 잠시 나누다 헤어져
호텔을 찾았는데, 또 길을 잃고 한참 해맸습니다.

그러다 다른 한국인 관광객 분들을 만나 그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계시던 가이드분의 도움으로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묵게된 호텔방.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더군요.
가격은 비쌌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타기로 되어있던 파리행 비행기를 타려면 이 호텔 옆에
있는 Radison Hotel 앞에 서는 공항버스를 타야했는데, 어제 묵었던 유스호스텔에서 잤다간 놓치기
십상이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짐을 놓고 곧장 시내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 베르겐 어시장 사진은 이미지 갤러리로 올렸습니다.

이 동상 밑에 적혀있는 글은...
'ingen er bare det du ser'
아무도 보이는 그대로가 다는 아니다.

보는이로 하여금 정말 많은것들을 시사해주는 동상입니다.

낮에 다시 찾은 베르겐은 저녁의 고요함과 달린 활기참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토요일이라 더한듯 했습니다.











극장의 모습. 이곳은 밤에 갔을때가 더 보기가 좋더군요.


잠시 공원에 앉아 어제 먹다남은 빵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는데, 중간에 빵을 살짝 떼어 비둘기 한마리에게 던져주자 끔찍할만큼의 숫자가 몰려들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베네치아에서 본 숫자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했습니다.


사회에 불만이 많아보였던 참새.

갈매기들도 엄청나게 많더군요.





누워계시던 자세로 인해 잠시동안 저에게 작은 웃음을 안겨주셨던 남자분.


노천카페를 저런식으로 만들어놓은건 처음봤었습니다.

어제 갔었던 교회를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제복을 입은 군인들도 보이고...


낮에 다시찾은 교회는 저녁과 색다른 모습이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려고 오시는건지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올라오는 분들도 있더누요. 결혼식 같았습니다. 우리네 모습과 그다지 차이가 없더군요.






어제 어둠속에서 홀로 쓸쓸하던 분수가 오늘은 아이들로 붐비더군요. 천진난만한 모습이 저를 절로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어제의 그 정자(?) 에 오늘도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베르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이 호수였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게 해주더라구요.





낮에 다시 찾은 역. 오른쪽 위의 마네킹들이 참 독특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더군요. 기억에 남는게 하나 있는데, 상점안의 마네킹 하나가 진짜 고객처럼 복도 한가운데에 옷을 고르는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어젠 몰랐는데 이런 예술품들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물론 아이들에게는 그저 특이한 놀이터지만요.


시원한 풍경입니다.

조깅이라도 하면 딱 좋겠더군요.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때 사진을 찍으려하자 그 순간 절 바라보고 포즈를 잡아주었던 거리의 악사.

이 아이가 기억이 나시나요? 바로 오슬로 조각공원의 그 아이입니다. 그나저나 한 아이가 분수물을 마시려고 하고 있네요.







한자동맹 시절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박물관이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사진촬영 금지인데 한 중국인 커플이 계속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니던게 조금 눈에 거슬렸었지만요.
박물관 자체는 매우 흥미롭고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곳입니다.

지역 특색이 잘 살아있던 맨홀뚜껑. 우리나라도 한번 해보면 좋을것 같은데요.



외부 디자인이 독특했던 맥도날드. 그런데 지금보니 밑의 두 꼬마가 싸우고 있는것 같네요.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던 곳입니다. 아까 그 박물관 왼편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보입니다. 꼭 동화의 한장면같이 보이더군요.


호텔로 돌아오다가 호텔 옆에 있던 한 요새 (확실치 않습니다.) 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웬 중세시대 복장을 한 일단의 무리가 서로 칼싸움을 하고 있더군요. 태도가 정말 진지했습니다. 무슨 동호회의 모임 같은게 아닌가 싶더군요.


국빈의 차처럼 차 앞에 노르웨이 깃발을 양쪽에 꽂고 지나가던 차. 누가 타고 있었을까요?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노르웨이 해군 제독의 동상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이곳도 조용하고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조용히 생각을 하며 걷기엔 참 좋겠더군요.





제가 묵었던 호텔 (하얀색) 이 보입니다. 오른쪽은 Radison Hotel 입니다.

방 창문으로 보이던 풍경. 아래에 빨간 관광 열차도 보이네요.
파리에서 묵기로 했던 민박집이 민박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와 서둘러 호텔 로비로 내려가
아래에 있던 컴퓨터로 프랑스 파리 숙소 정보를 알아보고 올라와 짐을 정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로비에 있는 컴퓨터에서 프린터기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종이는 없었지만 다행이 혹시나 해서 챙겨왔던 A4 용지가 몇장 있어,
이걸로 노르웨이 항공 예약표를 인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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