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떡 일어나 곧장 내려가 타로와 누나와 함께 아침밥을 먹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뵈었던 이상했던 할아버지를 또 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분이라고 하셨고, 락을 무척 좋아하신다고 하시더군요.
함께 역으로 가려고 버스를 타러 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걸어서 역으로 향했습니다.

이틀간 잘 쉬었던 유스호스텔의 방. 왼쪽 위가 제 침대였습니다.

고장난 누나의 캐리어를 끌어주던 타로. 저도 좀 끌어봤는데 엄청 힘들더라구요ㅋ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곳이라 이곳저곳에서 한국어를 발견할수가 있었습니다.

로마행 열차를 타러가며 누나와 타로와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로마행 열차. 정확하게는 중간에 갈아타지만요.

정확하게는 스피즈행 열차입니다. 거기서 열차를 갈아탑니다.

스피즈행 열차에서 로마로 가시는 한국인 여성 여행객 두분을 만나뵙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스피즈로 향했습니다.

스피즈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밀라노로 향하며 여성 여행객 두분의 짐정리를 도와드리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학연수중인 동생과 언니분께서 같이 여행을 하고 계시더군요.

밀라노에 도착해, 곧장 아까 로마로 가시던 두분과 만나 로마행 열차를 찾아 탔습니다.

밀라노 역 내부.

로마행 열차!

유로스타를 타고 갔습니다.

유로스타 내부. 괜찮더군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게 의자 위쪽 짐칸 바닥이 유리라 짐을 볼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로마 가는 길에 피렌체를 지나갑니다.

드넓은 풍광이 보기가 좋더군요. 가는길에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어제 만들었던 샌드위치를 먹으며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소문대로 상당히 편했던 유로스타.

스위스가 삼성이었다면, 이탈리아는 LG 였습니다.
역에 도착해 아직 숙소를 구하지 못하셨던 두분도 같은 민박집에 묵기로 하고, 민박집에 연락을 드려
26 번 게이트 앞에서 만나뵙기로 하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민박집에 들어가 짐을 놓고 ATM 기를 찾으러 갔는데, 가는곳마다 안되고 유료 환전소에서는 여권을
보여달라고 해 (하필 이때 여권을 숙소에 두고오는 바람에...) 일단 돌아와 비상금으로
방값을 치르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정말 간만에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뒤 컴퓨터로 정보도 알아보고 내일 여행일정도 짜며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원래 이 민박집을 운영하셨던 아주머니도 뵈었습니다. 그러다 전부터 묵고 계시던 한 부부 분께서
돌아오셔서, 저녁 10 시쯤에 10 분거리에 있는 파씨로 다함께 젤라또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수 바다씨가 홍보대사시더군요

유명한곳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요렇게 돈을 먼저내고 이런 영수증을 제시하면 젤라또를 줍니다.

처음 먹어본 젤라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는 격이 다르더군요.

로마, 서울, 로스 엔젤레스에서 파씨를 만나볼수 있다더군요.
중간에 ATM 에서 돈을 한번 더 뽑아보려고 했는데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나오자 저에게
남편분께서 카드가 막힐수도 있으니 그만 하라고 알려주시더군요. 그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그뒤 돌아와 목욕을 하고, 알프스에서 내려온뒤 감기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하나 먹었고,
그렇게 로마에서의 첫날밤이 저물었습니다.
스위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넘어오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들은...
-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이나 취리히를 가보지 못한것.
- 그외에 허겁지겁 인터라켄으로 오느라 다른 도시들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것.
그외에 스위스에 대한 느낌이나 마음에 들었던점은...
- 정말 인상깊었던 융프라요흐. 괜히 사람들이 구경을 하러 오는것이 아니었더군요.
- 역시 자연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화에나 나올법한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졌지요.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추후 스위스 여행을 다시 떠나게 된다면 좀더 천천히
여행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베른이나 취리히도 둘러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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