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식사가 끝나고, Alan 은 이소룡의 무덤을 보러 떠났고 (내년엔 여기에 가봐야겠습니다.), 저와 권석씨, 그리고 Mick 와 경애씨는 시애틀 시내 관광을 하러 떠났습니다. 사실 Mick 가 거의 우리의 관광 가이드역할을 했었습니다.

희안하게 생긴 건물입니다. 꼭 넘어질것처럼 위태위태하게 지어졌는데요. 물론 넘어지지는 않지만 보기에는 정말 위태로워 보입니다. 여기서 권석씨가 대구주택공사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었는데요. 대구주택공사의 경우 이런 비슷한 형태의 건물인데, 아랫부분이 검은색이라 밤에 보면 공중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시애틀의 명물중 하나인 모노레일입니다. 과거 과학전람회시절에 만든거라 상당히 낡았고, 승차감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돈낸것에 비해서 타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출발지부터 도착까지 2 분여 정도밖에 안됩니다.

도착하는곳은 다들 아시는 스페이스 니들 옆입니다. 나름대로 이곳 주변을 놀이기구도 배치하면서 유원지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던것 같은데 별로더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꼭 타볼만 한것 같습니다.

이분이 하도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셔서 가지고 있던 동전을 드렸더니...

같이 사진을 찍어주시더군요. 사진이 좀 어두운데 저때 너무 사진이 밝게 찍혀서 일부러 좀 어둡게 조정했습니다. 마지막에 떠나는데 'God bless you!' 를 외쳐주시더군요.

모노레일을 타고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모노레일에서 바로 나오면 보이는 곳입니다.

식당가인데요. 쭉 지나가면서 보는데 정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문제라면 모든 음식들이 최소 300 Kcal 는 넘어보이더군요.


Mick 에게 미국의 GameShop 에 들러보고 싶다고 전에 이야기를 했더니 저를 데리고 이곳으로 오더군요.

덕분에 이것저것 좀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북미 XboxLive Point 를 조금 구입해왔는데 한국에 와서 쓰려고보니 이젠 지역제한이 걸려서 못 쓰게 됐더군요. 이럴줄은 몰랐는데...





시애틀의 기념품을 샀었던 퍼블릭 마켓 앞의 Souvenir Shop 입니다.


여기서 원래 별 생각 없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옆에 서있던 사람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잘 찍어준것 같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SAM' 입니다. 'Seattle Art Museum' 의 약자지요.

여기까지는 공짜고,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 내부구경은 요금을 내야하고,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이곳이 특히 유명한건 이 'SAM' 동상입니다. 우리나라의 교보문고 앞에 이 동상의 카피판이 있지요. 다만 이 동상은 왼손이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시애틀의 세금은 9% 로 Mick 가 살던곳보다 2% 가 더 비싼데요. Mick 가 말하길 그 이유가 오전 6 시부터 오후 7 시까지 버스가 무료이기 때문인것 같더라고 하더군요. 저 표지판 오른쪽부분 아래쪽에 (잘 안보이지만) 공짜라고 나와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당히 유명했던 빌딩이라고 합니다. 당시엔 정말 초고층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시애틀의 이름이 왜 시애틀이 되었는지 아십니까? 당시 시애틀을 만들었던 건국자중 한사람인 메이너드씨는 원주민을 존중했었는데, 그래서 그곳에 살던 원주민들의 추장이자 친구인 '시애틀' 의 이름을 따 도시를 건국했다고 합니다. 저 동상이 바로 시애틀의 동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언더그라운드 투어' 를 하는 곳입니다. 시애틀은 상당히 독특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아래쪽에 더 자세히 적겠습니다. 다음 투어가 5 시라 잠시 스타벅스에 들러 쉬었다가 장난감 가게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여기가 장난감 가게입니다. 정말 별의별 장난감들이 다 있더군요.

언더그라운드 투어의 사진입니다. 학생의 경우 할인을 해주는데 (학생증 필요.) 저는 학생증이 없었는데도 직원이 그냥 할인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작년엔 없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한국어로 된 번역지를 줍니다. (설명을 못 알아들어서 벙쪄있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거지요.)

후에 이 글을 보신후에 내년에 이 투어를 하실분이 계실것 같아 언더그라운드 투어의 배경만 간략하게만 적겠습니다. 시애틀의 경우, 현재의 도시는 과거에 만든 도시들의 2 층높이에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과거에 있던 도시들의 1 층이 땅속에 묻혀있고, 2 층부터 지상에 나와있는거지요. 왜 이런 진기한 도시구조를 갖게 되었는지 적고싶지만, 후에 이곳을 가실 분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시애틀의 도심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것들이 가끔 보입니다. 이건 뭘까요?

지금 보시는 통로가 과거엔 도시의 일부로서 사용되던 것입니다.

아까 보셨던것은 바로 '채광창' 이었습니다. 이 '지하도시' 를 사람들이 사용할때 빛이 들어오도록 만들어놓은 것이지요.

투어가 모두 끝나고, 가이드가 우리더러 '올해의 새로운 생존자가 탄생했다' 며 박수를 치자고하더군요. 처음 투어를 시작할때 가이드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서바이벌이 될것이다.' 라고 겁줬었거든요. 중간에 사람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난도 몇번 쳤었습니다. 분명히 그 가이드는 내년에도 그 장난을 칠테니 다음에 가실 분들과 그분의 밥줄을 위해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투어의 끝은 항상 그렇듯이 기념품 가게입니다.

투어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근처의 음식점으로 들렀습니다.



제가 먹었점 햄버거입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프렌치 프라이를 조금 남겼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더군요. Mick 가 음식값을 모두 자신이 계산해주었었습니다.

다들 아실법한, 초콜릿을 입한 사과입니다. 저는 재작년에 캬라멜을 입한 사과를 먹었었는데 정말 달더군요. 한번 더 먹어볼까 했으나 이미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가다 호텔앞의 'GameWorks'에 들렀는데요. 보시다시피 게임장입니다.


갔더니 이미 Xbox MVP 들이 모두 여기서 게임을 즐기고 있더군요.

저와 Mick 도 당연히 즐겼습니다.

이건 핀볼 기계인데요. 보통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데 떡하니 놓여있어서 꽤 신기했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핀볼기계를 본건 처음이었거든요.

저기 왼쪽의 흑인 친구가 캐나다 MVP 인 Alan 인데요. 오른쪽에 앉은 PS 3 유저와 Virtual Fighter 5 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승패는 기억이 안나는데, 둘다 VF 5 의 팬이라 박빙의 대결이더군요. 그런데 저 기계가 좀 문제가 있는지 게임하는데 갑자기 에너지바를 제외한 화면이 깜깜하게 변하거나 혹은 폴리곤이 죽죽 늘어나더군요.

그렇게 기나긴 일정을 끝내고 마침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Mick 에게 잠시 제 방에서 소금연주를 들려주었는데 좋아하더군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것이니 많이 생소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Mick 와 작별인사를 했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캐나다로 넘어갔었거든요. 많이 아쉬웠지만 뭐, 온라인에서 다시 만날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내년 Summit 이 있으니까요. 그가 Summit 내내 보여주었던 친절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 TV 는, 자기 직전에 틀어봤더니 웬 로봇 '버거킹(King)' 이 나와 저 사람에게 음료와 음식을 쥐어주고 가더군요. 참고로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아니라 '헝그리잭' 이라는 이름을 쓰는데요. 영국 여왕과 왕을 존중하는 뜻에서 King 이라는 단어는 쓸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이 대구주택공사 건물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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