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9일 월요일

2008 Microsoft MVP Global Summit -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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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길에, 배가 고파 중간에 서브웨이에 잠시 들렀습니다. 여기서 제가 주문을 했었는데 빵의 종류나 길이까지 모두 주문을 해야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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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비가 정말 엄청나게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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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만들어져 나온 서브웨이는 처음 먹어봤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그런데, 미국의 패스트푸드의 해악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 에 나오는 이야기중에 이 서브웨이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명한 남자가 한명 있는데요. 거의 100 Kg 은 가볍게 넘는 엄청난 거구였다가 지금은 정상체중을 되찾은 남자입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게 아쉽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매일 '서브웨이' 를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요. 그래서 이 사람이 서브웨이의 홍보 대사입니다. 그런데 웃긴게 뭐냐면 이 사람이 먹은건 'Small Size' 였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강연회 같은곳에 가서 그냥 '서브웨이' 를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해서 다들 'Large Size' 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먹은게 바로 Large Siz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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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서 밖에 나갔더니 분명히 비였던게 순식간에 엄청난 눈으로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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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온지 일분도 채 안되서 눈이 저렇게 쌓이더군요. '함박눈' 이라는 표현이 뭔지 알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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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가는데, 눈이 우리 차를 '때린다' 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세차게 내리더군요. MVP 한분은 '군대에서도 이런눈은 본적이 없다' 라는 감탄사를 사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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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유소에 들러서 주차를 했는데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Self 주유라 웬지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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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지노에 들러 요기를 하고 카지노를 즐겼습니다. 저는 슬롯머신을 조금 했었는데, 10 달러 넣고 26 달러까지 불렸다가 '조금만 더...' 하는 순간 다 잃었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거기서 그만두는거였는데... 5 달러 더 해봤다가 또 잃고는 그냥 관뒀습니다. 더 했다간 주체할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본전 생각을 하게되면 도박은 그때부터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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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차안에서 잠을 잔뒤에,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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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1 등으로 비행기 수속을 마치고, 잠시 밖에 나가서 쉬며 난간에 몸을 기댔는데, 뒤에 깔린 자갈밭이 노랗고 하얀 것들로 가득 메워져 있길래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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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모두 담배였습니다. 이걸 보니 미국이라고 무조건 모두 훌륭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곳이 원래 담배를 버리는 곳이었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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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 시간이 점점 다가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커피샾에 잠시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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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캐나다의 한인 가게에서 샀던 라면들입니다. 커피샾 직원에게 뜨거운 물을 줄수 있냐고 했는데 서비스료 0.98 달러를 받더군요. (98 센트) 참 미국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컵라면은 먹기는 먹었는데 커피끓이는 물이라 100 도가 안되는 바람에 라면이 좀 과자같았지만 그래도 감지덕지였습니다. 미국에서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훨씬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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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기다리며 옆의 창문으로 활주로를 보는데, 구름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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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비행기에 올랐고... 짧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시애틀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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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간의 비행 끝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재미있었고, 정말 많은 경험을 했었던 Global Summit 이었습니다.

내년 Summit 에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년 동안 쓸 영어를 일주일동안 다 써버린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쓰지 못한 이야기들도 많고, 이미 잊어버리거나 잘 생각나지 않는 이야기들도 많지만, 이정도까지만 적고

끝내려고 합니다.

후에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면 이야기를 좀더 쓰거나 수정할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그럴일은 없을것 같네요.

내년 Global Summit 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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