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년 9 월 22 일 월요일 날씨 맑음
새벽에 어머니께 전화가 와 잠시 받았다가 다시 잠이 든뒤, 6 시에 또 깼다가 잠이 다시 들었습니다.
그러다 겨우 일어나니 7 시 30 분이더군요. 비척비척 부엌으로 걸어가 아침밥을 먹었고,
그리고 나서 곧장 퐁피두 센터로 향했습니다.
Open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퐁피두 센터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퐁피두 센터 외관의 각 파이프들의 색깔은 각자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는것을 나타냅니다.
도착하니 웬 길다란 줄이 있더군요. 전 당연히 그게 입구인줄 알고 거기서 기다렸는데...
어떻게 된게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도 문이 열리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한참 기다리다가 뭔가
아닌거 같아서 빠져나와 좀더 걸어가니 진짜 정문이 보이더군요.
대체 왜 거기에 그렇게 사람들이 서서 기다렸었던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옆에 있던 특이했던 분수.


이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빨간 계단을 올라가면 다른 전시품을 볼수 있는데, 따로 돈을 내야합니다.

퐁피두 센터 정문.



내부는 크게 특이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요런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에서는 WiFi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전시가 있더군요. 학생들의 작품인데 그림을 보시면 딱 느낌이 오실겁니다.

정말 특이하지요.

잘 보시면 한 남자가 저만치 앞에 있는 유모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 남자가 유모차에 있는 아기의 아버지인데, 퐁피두 센터 앞이 완만한 언덕이다보니
언덕 위에서 유모차를 살짝 밀어서 유모차가 굴러가면 아기가 깔깔 거리면서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살짝 밀어놓고 중간쯤 지나가면 달려가서 다시 유모차를 잡고 하면서 아기가
재미를 느끼도록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유모차를 못잡아서
계속 굴러가는 바람에 허겁지겁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다행이도 한 노숙자 아저씨가 유모차를 잡아줘서 벽에 부딪히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무심코 발견한 경찰서. 외관때문인지 고풍스러워 보이더군요.

여기도 비둘기가 무진장 많습니다. 물론 여기도 산 마르코 광장에 비할바는 못되었지만요.

일렬로 늘어서있는 무료 자전거들.

지하철이 도착한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저 열차 바퀴를 살펴보시면 제 말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유료 전시를 보질 않게되니 따로 볼만한것이 더이상 없어서,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려고 역으로 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작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연주를 잘하던 지하철의 악사들.


특이한 디자인을 자랑하던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지하철 역 표지.


우리에게 '노트르담 대성당의 곱추' 로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화려한 외부만큼이나 내부도 화려합니다.














![]() | ![]() |

대성당 앞의 파리의 중심. 하지만 실제로는 이곳이 중심이 아니라는 이야기들도 있더군요.

파리의 중심에 서다.

뭔가 친숙한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까?






노트르담 대성당의 뒷편도 정말 장관이지요.


노트르담.

성 미첼 노트르담 역.
그뒤 오르세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르세 막물관은 잠겨있더군요. 하필이면 월요일날은 쉰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다행이도 파리의 대부분의 관광명소는 다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리를 건너 루브르로 향했습니다.




오른편에 오르세 박물관이 보입니다.



길다란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





유명한 삼각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삼각뿔을 통해 내려가고, 올라갑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갑자기 대한항공에 대한 애정이 생길정도로요.

갑자기 단 음식이 먹고싶어져 먹었던 초코 와플. 원래 단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루브르 박물관은 루브르 궁을 개조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규모와 화려함이 정말 엄청나지요.

이 문은 파리의 또 하나의 개선문인 까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 이라고 합니다.





노을지는 세느강은 멋있더군요.


파리 동역으로 돌아가 내일 몽셸미셸에 가려고, 마침 거기로 가시려고 했던 한 누나와 함께 기차표를
예약하고 (여담이지만 직원이 무척 친절하더군요.),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먹었는데 놀랍게도 삼겹살과 구운 김치가 나와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기로 한 분이 늘어나 10 명이나 되었는데, 제가 인도를 하는 모양이 되어서 열심히 선착장을 찾아 겨우 배에 탈수가 있었습니다.


유람선 내부. 안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나폴레옹 다리.


노트르담 대성당.

멀리 보이는 나폴레옹 다리.

마침 옆에 다른 유람선이 지나갔는데, 빛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로 인사를 했습니다.



어둠속의 에펠탑.


약 한시간 정도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지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비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의 한강과는 달리, 둑이 완만한 경사를 그리며 올라가는게 아니라 90 각도, 수직으로
꺽이는 형태라서 건물들이 강보다 높은 위치에 있게되고, 배에서는 건물들의 윗부분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좀 많이 아쉽더군요.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그뒤 다른 분들과 함께 밤의 야경을 보러 갔는데요.
중간에 한 루마니아 관광객들과 만나 사진을 찍고, 역을 찾아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여러 프랑스 인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역을 찾아 개선문으로 갈수가 있었습니다.


한밤중의 개선문은 조명과 어우려져 나름의 멋이 있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았습니다. 개선문의 야경을 보려고 온 관광객들이 매우 많더군요.
개선문을 보고 난뒤, 정말 미친듯이 뛰어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는데요.
왜냐하면 막차가 12 시에 끊긴다고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희가 지하철을 타고
온 뒤에도 계속 차가 다니길래 희안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알고보니 1 시까지더군요.
어쨌든, 숙소로 돌아와 침대에 피곤했던 몸을 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