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년 9 월 18 일 목요일 날씨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부터 부지런히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천천히 샤워까지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기에, 유스호스텔을 주욱
돌아보며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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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고 있어서 조용히 사물함의 짐을 꺼내오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이곳이 휴식공간입니다. 별게 다 있더군요. PS 2 도 있었을겁니다.



왼쪽 아래가 Free Food 입니다. 저도 남은 사과잼을 두고 왔는데, 저 하얀 상자에 있는 파스타는 무료습니다.



전 여기에 사우나도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슬로행 티켓.

이런 재미있는 경고문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습니다.

지하가 방들이 있는 곳이고, 위층에 확장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여기 어딘가에 제 신발도 있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이곳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한 30 분정도 남았을때 짐을 챙겨가지고 나와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발견한 친숙한 문구. 무슨 사진전인것 같더군요.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전기박스.

기차를 기다리다 잠시 앉아서 쉬었던 맥도날드.

오슬로행 기차가 보입니다.


기차에 타니 한 할머니께서 앉아계셨지만 말씀을 드리자 곧장 비켜주셨고, 자리에 앉아 가면서
한 아기가 노는것도 구경하고 경치도 구경하며 가고 있었는데, 중간부터 한 남자가 옆자리에
앉아 같이 가게 되었는데 코를 진짜 많이 풀더군요.


잠시동안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던 귀여운 아기.







드디어 오슬로에 도착했습니다.







마침내 노르웨이 오슬로 역에 도착했고, 선배님 아버지께 연락을 드려 이곳에서 만나뵌뒤 차를 얻어타고
가장 먼저 시청사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아래에 작은 종이 하나 있는데, 우리나라의 '머릿돌' 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시청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사방에 펼쳐져 있는 그림들을 볼수가 있는데, 노르웨이의 역사를 나타내는
그림들이라고 합니다. 노르웨이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선배님 아버지께서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노벨상중 노벨 평화상은 이곳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사에서 받게 됩니다.





시청사 입구 양 벽면의 이 벽화들은, 북구 신화를 나타냅니다. 북구 신화는 요일 이름과도 관련이 있지요.

저 오른쪽의 시계는 매 정시에 울린다고 합니다.

2 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청사 뒷편.








어떤 해군 제독의 조각상이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조각상. 2 차 세계대전중 노르웨이 국왕이 미국에 피신해 있었는데, 그후 감사의 표시로 세운 조각상이라고 합니다.






저 건물은 '노벨 박물관' 입니다.




시청사를 구경하고, 차를 타고 시내 중심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 앞에 보이는 호텔은 그랜드 호텔이고,
한 화가가 (뭉크였던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저 호텔에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끼니를
때웠더라는 일화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오슬로 대학입니다. 다만 그냥 의, 법대 캠퍼스만 있고, 나머지는 오슬로 외곽에 있다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왕궁이었을겁니다. 매해 5 월 독립기념일에 학생들이 국왕을 접견하는 행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곳이 바로 비겔란 조각공원입니다. 재미있게도, 핀란드에서 뵈었던 여성 두분을 여기서도 뵈었었습니다.






공원의 설계자였던 구스타프는 혼자서 이 공원을 설계했는데, 공원의 주제는 '인생' 이었다고 합니다.



조각상들의 얼굴은 게르만족의 얼굴을 본땄다고 합니다.

유명한 우는아이 동상입니다. 구스타프 본인의 어린시절을 형상화한 것이라고도 한다더군요.




정말 조깅을 하기에 딱 알맞은 공원입니다.

가다보면 바닥에 이런게 있는데요. 이게 뭐냐면...

바로 미로찾기입니다. 저기가 시작점이라더군요.


인생의 각 지점을 묘사한 조각들이 분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둥. 이 기둥은 높이가 17m, 무게는 260톤이며 121 명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스타프는 조각 이외에도 이런 철문을 포함한 공원의 모든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식물들의 배치까지도 맡았다더군요.


노르웨이도 여타 북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트램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조각공원을 떠나 섬지역으로 가 박물관들을 둘러봤지만 프람호 박물관을 비롯해 이미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개척자 아문센.

차를 타고 선배님 부모님 집으로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노르웨이에서는 부자라고 합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산쪽으로 올라갈수록 집값이 싸고, 바다와 근접해 있을수록 비싸다고 하네요.
그리고 노르웨이의 공주가 양 기르기를 좋아해서 각 나라 대통령이나 수상이 방문할때 선물로 자기나라의
양을 가지고 와서 선물하고는 하는데, 이중 우리나라 대통령이 선물한 양도 있다고 합니다.










중간에 개업 기념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던 한 가게에 들어가자 이런 사람이 있더군요. 진짜 마네킹인줄 알았습니다.



이벤트 내용인즉슨, 원래 일찍 닫는데 오늘만 12 시까지 (부정확) 연다고 하더군요.

저녁으로 연어 초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원래 연어를 좋아했던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기다 추후 일정을 짤때 아이스크림까지 주셨는데요. 저 파란건 블루베리입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편한 기분으로 잠들수가 있었습니다.
스웨덴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스웨덴 여행을 마치고 노르웨이로 넘어오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 체류기간이 짧다보니 스톡홀름 이외에 지역에 가보지 못한것.
- 시청사 관람이 매우 만족스럽긴 했지만 왕궁이나 대성당을 들어가보지 못한것.
- 이건 다른거지만, 유스호스텔에 있었던 작은 실랑이.
그외에 스웨덴에 대한 느낌이나 마음에 들었던점은...
- 정말 친절한 사람들. 길을 잃었을때 누구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더군요.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추후 스웨덴 여행을 다시 떠나게 된다면 들어가보지
못했던 왕궁이나 대성당에 들어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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